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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회적기업 이리와요, 업어줄게요

신협, 예비사회적기업 윙윙과 어부바카페열어

중앙회관 1층 공간 무상기부 및 인테리어 전액 지원

수익 일부 청년·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에 쓰기로

신협이 청년·지역 예술가의 ‘엄마’가 된다. 아기에게 등을 내어주는 엄마처럼 다양한 지원으로 이들의 성장을 돕는 ‘마더협동조합’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협은 2016년부터 기획재정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 사업’에 공식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창업협력기관으로서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지역 속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도시재생스타트업이자 청년 예비사회적기업 ‘윙윙’과 함께 ‘신협 어부바 카페’를 열었다.

어부바 카페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중앙회관 1층 공간 167.38㎡를 무상 제공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카페 수익 일부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획·전시에 쓸 예정이다. 또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생분해성 종이패키지를 사용한 친환경 운동을 비롯해 ‘지역, 소통, 여유’를 테마로 신협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그간 청년협동조합 창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생 사회적기업들의 인큐베이팅과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경제조직을 위해 든든한 등을 내어주는 마더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