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정감산책’ 첫 행사… 역사학자 김재원 강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부모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시작했다. 4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역사학자 김재원이 ‘항일운동’을 주제로 강연하고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문화예술로 교육정책 소통
‘정감산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울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첫 강연자로 초청된 역사학자 김재원은 한국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근식 교육감, 소통 강화 의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육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정감산책을 통해 서울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격월 진행, 다양한 주제 다룰 예정
‘정감산책’은 앞으로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정책, 교육환경, 미래 교육 방향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이 행사가 교육공동체 간 협력과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 정책과 현안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학부모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