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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학생 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경기 학생 10명 중 8명 학교도서관 이용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경기도 학생 10명 중 8명이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며, 운영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각종학교 학생 3,76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했으며, 이용 목적은 주로 자료 대출과 독서(62.4%)였다. 이용 시간은 30분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생의 도서관 이용률이 초·중학생보다 낮았다.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96.8%였고, 이 중 80.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프로그램 재참여 의향이 높았다. 독서 흥미는 초등학생이 가장 높았고(65.8%), 고등학생(62.3%), 중학생(57.6%) 순이었다.

 

2024년 학생 1인당 연평균 독서량은 46.5권으로, 지난해 국민독서실태조사의 평균보다 10.5권 많았다.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상상력 증대(26%), 지식 축적(24.7%), 이해력 향상(18.5%) 등의 효과를 느낀다고 답했다.

 

주요 독서 방해 요인으로는 공부로 인한 시간 부족(47.1%)과 스마트폰, 영화, 게임 등의 흥미(41.2%)가 꼽혔다.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로는 “책이 재미없다”(49.5%)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교육청은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모든 학교에 도서관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도서관 자료 구입비를 조례로 규정했다. 또한, 또래 추천 도서 프로그램과 독서몰입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조사로 학교도서관과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도서관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