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황인규 기자 |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이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시 개최된 UAE 원전 3호기 가동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1월 30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Fatih Dönmez) 에너지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튀르키예 원전사업 참여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튀르키예 원전사업 예비제안서를 전달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 및 사업 리스크 등 주요 사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 측은 지난해 12월 한전에게 협의의 첫 단계로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으며, 한전은 사업참여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전 및 한국의 우수한 원전건설 역량 소개 및 튀르키예 원전 사업구도, 건설공기, 현지화 등이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 시 한전이 최초로 수출한 UAE 바라카 원전을 예로 들며 '한국의 APR1400은 국내외에서 10기가 안정적으로 건설,운영되고 있어 기술력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으며, 최근 서방에서 건설 중인 최신 원전 중 주어진 예산과 공기를 맞추며 고객의 신뢰를 얻은 사업자는 한전밖에 없음'을 강조해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황인규 기자 | 내달부터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 정책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및 한도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행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000만원(법인은 1억원)까지 5.5%(보증료 제외) 이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지원 대상이 코로나19 피해 확인 개인사업자,법인 소기업에서 전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확대된다. 또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았거나 만기연장,상환유예 신청을 한 사실이 없더라고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도는 개인 5000만원에서 1억원, 법인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배로 상향 조정한다. 상환 구조도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에서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로 바뀐다. 한도 확대에 따라 상환 일정은 종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만기 5년)에서 3년…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황인규 기자 | 정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자립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3고 복합위기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20곳씩 총 60개사를 선정해 수입품목 국산화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하고 기업 총 40곳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복합소재, 융합바이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분야 외에 반도체 분야를 신설해 6개 분야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을 선정해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 융자,보증,수출 마케팅 지원 우대 및 투자유치, 회계 및 지식재산 교육 등을 종합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업체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LG이노텍,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대,중견기업이 필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황인규 기자 | 정부가 글로벌 해양 강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기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올해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를 287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지난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해양수산 ODA 사업에는 해수온도차 발전, 어촌특화개발 등 신규 사업 14개를 포함해 총 30개 사업이 추진된다. 협력 대상국가는 20여개 국으로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53%) ▲피지,사모아,마샬 등 태평양 도서국(20%) ▲가나,세네갈 등 아프리카(13%), 페루 등 중남미(8%)국가와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가뭄, 폭우, 해양 산성화 등 기후변화 위기로 실존적 위협에 직면하고 연안국과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해양조사,관측 및 분석, 재생에너지 개발 등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인프라 지원, 연구개발,인력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상국가는 7개 국가로 85억 원 규모의 7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산호초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모아 해양산성화 관측 고도화사업(6억 원), 군소도서국 맞춤형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마셜제도 해수온도차 발전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경상북도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는 2일 도청에서 지역 대학 위기에 따른 정책과제와 지방주도 인재양성방안 모색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지역대학 총장,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미래교육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출범한 국교위가 지방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현장소통회로 최근 이철우 도지사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지방대학 혁신모델에 대한 중앙차원의 높은 관심이 반영돼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제1세션은 '지역 대학위기와 지역대학 활성화 과제'를 주제로, 제2세션은 '경북 주도 인재양성 협력체제 구축'을 주제로 지방대학 위기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1세션 주제발표는 권순태 안동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현 대구보건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이 직접 나서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첫 발제자로 나선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대학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지역대학의 재정압박을 지적하고, 국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OECD 평균 이상의 고등교육재정 확보…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부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서비스망을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23년 '제1차 부산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연간 2회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제1차 공모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 중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4월 중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및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29곳을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96곳에 45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는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예산은 87억 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참여를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발전과 혁신도시의 명품화를 위해 상상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장,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 등 25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사업 추진과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논의했다. 전남도는 10개의 상생협력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남 정보보안 클러스터 구축, 정부 전력반도체 예타 대응,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전력망 조기 구축 등 4개 사업에 대해 이전 공공기관과 발맞춰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 가뭄 대비 농업용수 개발사업 조기 추진, 2023 전남도 메가 이벤트 참여 및 홍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시스템 지속 운영, 이전 공공기관 지역 인재 채용 등 4개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전 공공기관에선 나주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시범도시 구현, 교육․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 지역 자원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등 3개의 사항에…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경남과 부산 일원 낙동강 뱃길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일 오후 낙동강협의체를 대표해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낙동강협의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나 시장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협의체 구성 취지와 공동협력사업들을 설명하고, 그 일환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나 시장은 공동협력 핵심사업인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서는 부산광역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낙동강 규제(GB, 하천, 문화재 구역 등) 완화 공동 대응과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 구역 조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이날 전달한 낙동강협의체 6개 시장·구청장 공동건의문에도 부산 다대포(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김해 대동~양산 물금 선착장을 뱃길로 잇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확대 운영,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유람선 승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남 양산시·김해시, 부산시 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 6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충청북도는 2월 1일 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심텍 간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심텍 공장에 대한 시스템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대규모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가 참석․체결했으며 '25년까지 미세회로공법(MSAP)을 이용한 차세대 인쇄회로기판 제조 설비 증설 투자와 충청북도 및 청주시의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증설 투자를 결정한 ㈜심텍은 1987년 설립된 충북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인쇄회로기판 분야의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최근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쇄회로기판 분야 역시 '22. 4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4분기부터 급격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겹쳐 메모리 분야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23년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러한 업황 악화에도 ㈜심텍은 시스템반도체용 PCB 제조설비 투자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타깃팅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제조공정 혁신으로 활로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월 1일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초순수 생산공정 국산화 연구개발 현장(SK실트론 구미2공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던 ‘반도체의 생명수인 초순수’ 기술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물 산업의 육성과 해외수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참석했다. 한화진 장관은 연구책임자로부터 초순수 국산화 진행 상황 등을 자세히 보고받고, 생산공정을 돌아본 뒤 국산화의 시급성 강조하며 연구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물로 순도 100%에 가깝게 전해질, 미생물, 미립자 등을 완전히 제거한 초고순도의 물로 반도체를 제조할 때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초순수 해외시장 규모는 2020년 19.5조 원에서 2024년 23.4조 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선 그동안 초순수 생산을 미국, 일본 등 해외기업에 의존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달성 지원과 경제안보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