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정책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일 남부청사에서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3기’ 정책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교육정책을 이해하고 정책 제안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실천단 3기 청소년 30명이 참석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책캠프에서는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문제를 탐구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논의한 내용을 공유하며, 더 나은 교육정책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정책이 실질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청소년들은 ‘공약이행 현장 탐구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교육 공약 65개 중 하나를 선정해 실제 학교에서의 실행 여부를 조사하고 실효성을 분석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설문조사와 현장 탐방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한 뒤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교육 정책 제안서도 작성했다. 정책 제안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102도 달성…9억2300만원 모금 안양시 범계역 광장에 설치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102도를 기록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총 9억2300만원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 9억원의 1%인 90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최종 모금액이 목표를 초과하며 102도를 기록했다.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 참여도 활발했다. ㈜효성안양공장, ㈜삼진, ㈜엘엠에스, ㈜코스콤 등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성금을 기부했다. 또한, ㈜쿠스코, 라온디앤씨(주) 등 신규 기업도 나눔에 동참했다. 현금 기부 외에도 다양한 물품 후원도 이어졌다. 평촌새중앙교회, 동안양로타리클럽, (주)에이에프씨, ㈜제이스컴퍼니 등이 백미, 생필품 꾸러미, 스티커북 등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를 넘겼다”며 “모든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이천시와 보행환경 개선 협력 이천시, 연수원 인근 인도 설치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도 모색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심한수)과 이천시(시장 김경희),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남해원)가 4일 ‘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천시 남부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세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연수원 인근 도로(연수원삼거리~샘재고개사거리) 인도 설치와 지역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연수원의 숙원사업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이천시가 예산을 지원해 상반기 중 인도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연수원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수생들에게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홍보물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연수원은 업무협약을 맺은 장호원농협과 한국도자재단을 통해 ‘임금님표 이천쌀’과 도자기컵을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의 판매를 돕기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심한수 원장은 “이번 인도 설치는 연수원과
서울교육청, ‘정감산책’ 첫 행사… 역사학자 김재원 강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부모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시작했다. 4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역사학자 김재원이 ‘항일운동’을 주제로 강연하고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문화예술로 교육정책 소통 ‘정감산책’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울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첫 강연자로 초청된 역사학자 김재원은 한국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근식 교육감, 소통 강화 의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육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해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와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정감산책을 통해 서울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안양시 석수도서관,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운영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수상작을 분기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최근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31권이 전시된다. 2024년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 12권, 2023년 수상자인 욘 포세의 작품 1권, 2022년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의 작품 4권, 2021년 수상자인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 3권,2020년 수상자인 루이즈 글릭의 작품 3권,2019년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작품 2권,2018년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 3권 2017년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3권 등이 포함된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기존 도서관 자료를 활용해 운영된다. 스마트도서관에서 회수된 도서 및 대출 빈도가 낮았던 도서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양 시민들이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작을 가까이에서 접할
안양시,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공모…최대 400만 원 지원 안양시는 성인 장애인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25년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안양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장애인 기관·단체, 장애인 사회복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진로 등 7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 기관(단체)당 1개 사업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4~5개 기관(단체)에 3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단체)은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평생학습과(☎031-8045-6017)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13년째 사재로 방위성금 기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올해도 사재를 출연해 육군 12사단 을지부대에 방위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는 23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됐으며, 성금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을지부대와 인연을 맺고 매년 성금을 기부하며 지금까지 총 3억 5000만 원을 후원했다. 그는 기부식에서 “을지라는 이름이 상징하는 헌신과 애국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을지재단은 설립자인 고(故) 박영하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교육, 의료, 안보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13년 상속재산 160여억 원을 을지병원과 을지학원 등에 기부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을지재단의 설립 배경에는 을지문덕 장군의 애국정신과 ‘을지로’라는 명칭에 얽힌 고 박영하 박사의 특별한 애착이 담겨 있다. 박영하 박사는 개인의 이름을 기관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을 피하며 재단의 공익성을 강조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을지재단 산하 의료원은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애국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준영 회장 또한 가족과 함께 병역 의무를 성실히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독서 활동 지원 만족도 94% 기록 경기과천교육도서관(관장 왕태환)이 실시한 학교 독서 활동 지원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항목의 긍정 답변 비율이 94%에 달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 14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학생 프로그램, 교수-학습 자료 지원, 운영 관련 사항, 학교 독서 활동 지원 방향 등 4개 영역 1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학생 프로그램 지원 항목에서 96%, 교수-학습 자료 지원 95%, 운영 관련 사항 92%의 긍정 답변율을 기록하며 모든 영역에서 평균 94%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학생 독서 활동 프로그램 지원 지속 필요성’에 대해 98%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중 ‘매우 그렇다’가 89%로 가장 높았다. 도서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학교 독서 활동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문해력 향상과 교육공동체의 독서지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왕태환 관장은 “학교 독서 활동 지원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와 교육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교학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공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2일,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2025년을 ‘교육공동체 존중 문화 확산의 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조례는 교육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보호자에게 권리와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갈등 예방과 상호 존중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에는 ▲교육감·학교장의 책무 ▲권리와 책임의 균형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사업 ▲위원회 운영 ▲권리 구제와 조사 등이 포함됐다. 2024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상호존중 학교문화의 달’은 학교 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표창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이를 확대해 공동체 인식 확산, 갈등 조정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려면 구성원 간 상호 존중 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조례 기반의 활동 확대를 다짐했다.
안양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두드림 강좌’ 상반기 시작 안양시는 시민이 직접 원하는 강좌를 계획하면 이를 지원하는 ‘두드림 강좌’를 상반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두드림 강좌’는 2011년부터 진행된 안양시의 대표 평생학습 사업으로, 평생학습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좌 신청은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15개 강좌를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15개 강좌가 선정되어, 연간 총 30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안양시민 7명 이상으로 구성된 성인 학습팀이며, 기초 단계 강좌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강좌가 종료된 이후에는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평생학습 동아리를 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동아리로 선정되면 추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드림 강좌는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배움을 실현하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사업이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좌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안양시 평생학습원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