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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다문화 학생이 미래의 꿈 펄치도록 성장 지원하는 것이 교육적 책무”

-(가칭) 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 위해 국립생태원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업무협약-

임태희 교육감 “다문화 학생이 미래의 꿈 펄치도록 성장 지원하는 것이 교육적 책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국립생태원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태환경 및 해양안전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2028년 3월 대부도에 개교 예정인 공립 대안학교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교육청이 다문화 교육 정책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생태원과는 생태환경 교육과정 공동 개발, 전문 강사 협력 수업 등을 추진하며, 경기평택항만공사와는 해양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안산 지역의 자원과 연계한 독창적인 교육 과정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경기안산국제학교가 그러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전국 다문화 학생의 약 28%가 재학 중이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존 복지 중심의 정책을 넘어 성장 중심의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또한 “현재 교육 시스템으로는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언급하며, 경기안산국제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예술, 스포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국제학교가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