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와 바카디(Bacardi Limited)가 바카디 럼과 코카콜라를 레디투드링크(ready-to-drink, RTD) 프리믹스 칵테일로 선보이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카디 믹스드 위드 코카콜라 RTD (BACARDÍ Mixed with Coca-Cola RTD)는 전 세계 여러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2025년 일부 유럽 시장과 멕시코에서 먼저 출시된다.
코카콜라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제임스 퀸시(James Quincey)는 '우리는 종합 음료회사로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성장 중인 레디투드링크 음료시장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바카디와의 새로운 관계는 우리의 전략적 확장을 지원하며, 내년에 바카디 믹스드 위드 코카콜라를 소개할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카디의 최고경영자인 마헤시 마드하반(Mahesh Madhavan)은 '상징적인 두 브랜드가 손잡고 수 세대 전에 처음 발명된 가장 유명한 칵테일인 바카디 럼과 코카콜라 조합을 고품질의 편리한 포맷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관계를 통해 도달 범위와 접근성을 확대하여, 더 많은 법적 음주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바카디 럼과 코카콜라 조합의 클래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카디 믹스드 위드 코카콜라 RTD 패키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개의 글로벌 상표가 등장한다. 가족 소유의 바카디는 1862년 쿠바에서 처음 설립되어 버뮤다로 이전했고, 코카콜라는 1886년 애틀랜타에서 설립되었다.
두 브랜드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00년에 하바나의 아메리칸 바에서 바카디 럼, 코카콜라, 라임을 사용해 쿠바 리브레(Cuba Libre) 칵테일이 발명되었다. 수상 경력이 가장 많은 럼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청량음료의 조합은 여전히 전 세계 바에서 가장 많이 찾는 칵테일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캔에는 법적 음주 연령의 소비자만 음료를 마실 수 있다는 명확한 책임 기호가 포함된다. 바카디 믹스드 위드 코카콜라 RTD는 코카콜라와 바카디가 보유한 책임감 있는 마케팅 관행을 준수한다.
알코올 음료의 알코올 함량(alcohol beverage volume, ABV)의 글로벌 벤치마크는 5%이지만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