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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아니라 너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그 끝은 어디에?

중국 화산 수산시장에서 채취한 유전자 샘플 공개

 

최근 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에서 채취한 유전자 데이터가 코로나19가 너구리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로나19는 2019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 폐렴으로 처음 보고되었다.

그리고 중국의 야생동물 식용거래지인 화산 수산시장이 발병지로 지목된 바 있다.

 

2020년 1월 1일 문을 닫은지 두달만에 이 수산시장 노점에서 채취한 샘플에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인체의 DNA가 포함되어있었고, 중국은 샘플에 동물 DNA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번 국제 연구진에 의해 유전자 분석 결과 일부 코로나 양성 샘플에서 너구리의 DNA가 상당량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 연구진이 분석한 유전자 샘플은 당초 3년 전 수집돼 중국 과학계에서 분석했으나 중국은 올해 1월에야 국제 인플루엔자 정보공유기구(GISAID)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삭제했다.

 

이 발견은 너구리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팬데믹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증명할 수 없지만, 화요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그룹에 발표한 과학자들은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믿고 있다.

 

WHO 비상사태 책임자인 마이클 라이언(Michael Ryan)은 “코로나를 이제 계절성 독감으로 간주해야 하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너구리 유전자 염기서열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의 진화생물학자인 Florence Débarre 가 발견하였다.

 

출처 : Ian Sample Science editor in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