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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 개최


서울시,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 개최

 



뉴스포커스_GSEF2013.jpg



 



서울시는 11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 시민청 등에서 사회적경제 최대 규모 네트워크 장 2013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 2013 : GSEF 2013)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서울, 볼로냐, 에밀리아 로마냐주, 퀘벡, 교토, 요코하마, 퀘존, 몬트리올 등 8개 사회적경제 혁신도시 대표와 이탈리아 레가코프(LegaCoop),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호주 사회적기업지원조직 소셜 트레이더스(Social Traders), 퀘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샹티에(Chantier),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 8개 주요민간기관의 대표가 참여해 사회적경제를 통한 도시혁신과 지역성장에 대한 경험을 나누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회적경제를 통한 서울 혁신의 현황과 발전모델을 시작으로 비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 시장, 히로유키 후리타 교토 부시장, 조이 벨몬트 퀘존 부시장, ‘클레어 드롱지에 퀘벡 주 대표가 차례로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송경용 서울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서울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한 민-관거버넌스의 수립을 주제로 한 사례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주제별 세션은 이틀간 시청 다목적홀, 시민청 등에게 열리며 해당분야의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기관이 주관해 초청한 해외의 파트너기관과 밀도있는 토론을 펼치는 방식이다. 이 회의에는 서울도시농업, 햇빛발전네트워크, 주거재생연대회의 등 국내 18개 기관과 영국 에시컬패션포럼, 스코틀랜드 교육신탁 CETS, 프랑스 리용노동자협동조합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분야별 이슈를 논의하였다.



 



우선 전 세계 세계적 사회적경제단체인 프랑스 사회적기업그룹 SOS와 홍콩사회서비스연합회(HKCSS), 영국의 Social Traders가 직접 특별세션에 참가해 각 나라의 사회적경제와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세션에서는 빈곤해결과 고용증진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서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소개하였다. 이 세션에서는 저개발과 빈곤문제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문제를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UNDP의 활동과 동티모르 지역에서의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사업을 다루었다.



 



또한 스스로 만들고 함께 고치는 주거재생 세션에서는 아시아주거연합회에서 주민이 스스로 지방정부와 기타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자신의 도시 내 주택문제등 주거재생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윤리적 패션의 국제적 동향과 윤리적 패션 인증제의 현황, 과제 그리고 전망 세션에서는 생산제품에 대해 환경과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 추구 기업의 국제적 트렌드에 대해 영국의 윤리적패션포럼 편집장 사라디티가 직접 소개했다.



 



7일 오후 2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는 혁신도시 지자체장과 민간대표들이 서로간의 연대와 협력방안을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선언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연대의 필요성과 각 도시의 사회적경제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 인적교류를 통한 인재육성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되었다.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청 로비와 시민청에서는 사회적경제를 보고, 느끼고 맛보자라는 뜻의 ‘Taste Your GSEF 2013’도 함께 열렸다. 이 행사에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단체, 사회적경제 관심 대기업 등 총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테마별 전시,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IT업계 최초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엑투스협동조합의 교육용 보드게임 체험, 도시농업부문 예비사회적기업 에코의 쪽파심기체험, ‘그림책작가 협동조합부스에서 작가와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아트체험 등 다양하다. 이밖에도 한지, 매듭 등의 공예품, 수제화,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였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공식홈페이지(www.gsef201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길게는 수십 년, 짧게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 딛는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와 조직이 진행하고 있는 각각의 사회적경제를 바탕으로 발전 노하우와 경험을 서로 나누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전세계적 협력과 공유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이해를 고취시키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