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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모잠비크 공식 방문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對아프리카 협력 강화정책 발표(11.23) 직후 첫 실천으로 남아프리카의 핵심 협력 대상인 모잠비크를 11.30일 공식 방문하고, 뉴지 대통령 면담, 말레이안느 총리와의 회담, 총리 주최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우리 정상급의 아프리카 순방이 신정부 출범 원년에 이루어지는 것은 최초의 사례로서, 이는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과 의지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의 모잠비크 방문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10년 만에 이루어진 정상급 교류로,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2위 규모의 천연가스와 흑연, 티타늄, 지르코늄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내 대표적인 정세 안정국으로서 중장기적인 경제협력 발전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모잠비크에 도착한 직후 대통령 및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및 고위급 교류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우리 기업 진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채널 구축 △인프라 및 개발 협력 △국제무대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11.30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nto Nyusi)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고위급 교류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우리기업 진출 △인프라 및 개발 협력, 국제무대 공조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뉴지 대통령은 작년 본인의 방한에 이어 한 총리의 답방이 이루어지며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對아프리카 협력 강화 정책과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추진 등 대아프리카 협력 강화정책을 설명하면서 뉴지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방문하여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한 총리는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등 우리 기업의 모잠비크 북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탐사, 개발, 생산까지 아우르는 전 단계에 걸쳐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뉴지 대통령은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주요 생산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한국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에너지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전 세계 대형 FLNG 4척 모두를 한국 기업이 건조한 만큼 대형 FLNG 건조 및 운영에 있어 한국이 최고의 협력파트너라고 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모잠비크 가스 개발에 지속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모잠비크에 풍부하게 부존되어있는 흑연, 티타늄, 지르코늄 등 전략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발굴해나가고, 투자보장협정 추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뉴지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제공한 다양한 유ㆍ무상 개발협력 지원을 높게 평가하고, 과거 사이클론 피해 복구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한 총리는 양국 수교 이래 교육, 보건, 교통, 재난 대응 등을 중심으로 지원해온 개발 사업들이 모잠비크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고, 양측이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하여 발굴해나가자고 했다.


한 총리는 모잠비크가 2023-24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안보 현안에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됐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공동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대화와 외교의 길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카보델가두州의 테러 등으로 인한 정세 불안정 개선을 위해서도 양측은 양측은 인도적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지와 성공 개최 역량을 설명하고 모잠비크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기술격차 등 인류가 당면한 전 지구적 도전과제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대해, 뉴지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의의에 큰 공감을 표하면서 이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면담에 이어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Adriano Afonso Maleiane) 총리와도 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갖고 △양자관계 발전 △에너지․자원 등 실질협력 강화 △상공회의소 등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채널 구축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민간 경제주체들의 직접적 협력 채널을 창설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상공회의소 간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새롭게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보장협정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한모잠비크대사관 개설이 이루어져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자고 했다.


한 총리는 12.1일 오전 △모잠비크 동포·기업대표 간담회 △마톨라 산업학교 현장 방문 등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가인 가나를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복지위기가구 찾는 ‘찾아갑니데이’ 성황리 마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5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을 위한 ‘찾아갑니데이’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갑니데이’는 군포시 무한돌봄센터에서 매달 관내 동을 지정하여 해당 동의 민간단체들과 협업하여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활동으로 4월에는 경기도 복지사업과와 협업하여 긴급복지위기상담 콜센터(031-120) 및 무한돌봄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 다양한 제보 채널을 홍보함으로써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무한돌봄센터는 이날 광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몽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관 참여자 20여 명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 중심상가 광장에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아보고 제보와 발굴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은 많은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인 만큼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위기 이웃을 제보해 주는 것이 복지서비스 제공에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