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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와 사회협력대학 발전포럼[상지대학교 주최]

지난 5일 상지대학교가 주최한 ‘사회적경제와 사회협력대학 발전 포럼에 최혁진’전 사회적경제비서관는 포럼 발표자로 참석하였다. 상지대는 현재 공영형 사립대를 지향하고 있다. 비리로 얼룩진 구재단을 몰아내고 대학 민주화의 상징이 된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대화 총장은 민주적 리덥십 하에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며 원주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협력 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이름하여 공영형 사립대학이다.

여기에 상지대학교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람 중심의 경제 모델을 만들어 가려면 개인의 이익만이 아니라 이웃과 지역공동체를 배려하는 그야말로 포용적인 기업, 기업가들이 많아야 한다.

이번 포럼은 선언에 머물지 않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상지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은 전국 대학생협의 모범이며,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 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캠퍼스 온’도 대학 내에 소재하고 있다. 특히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부모협동조합을 위해 학내에 통합돌봄센터도 건립하였다.

이후에도 장애인, 거동불편 노인들,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체육 복합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며, 대학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 학과가 새로 개설된 것도 고무적이며, 사회적 경제 방식을 활용하여 지역의 재래시장 및 중소상공인 활성화에 나서는 모습이 공감된다.

세계적으로 모두가 잘사는 성공적인 중소도시 모델을 만들어 낸 곳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지역을 소중히 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대학의 역할이 컸다.
신협, 새마을금고,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는 소상공인 안정화에 큰 힘이될 수 있다.

최혁진 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상지대가 옥스포드의 스콜센터, 캐나다의 코디 연구소, 스페인 빌바오의 몬드라곤 대학 못지않은 역할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역 만들기에 과감히 나서는 공영형 사립대학 상지대학교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사람과 지역을 소중히 하는 기업인을 키워내고,적극적인 창업육성으로 그 기업들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대학의 모든 자원을 연계하여 사회서비스 를 혁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상지대학교를 저도 힘껏 응원하고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