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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원 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 ‘드로잉 호프(DrawingHope)’...유엔본부서 평화의 메시지, 울림 전해

9개국 어린이 그림 100여 점 전시, 미래세대 시선으로 본 평화 메세지 공유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도가 지원한 국제 어린이 평화 그림전 ‘드로잉 호프(Drawing Hope Exhibition – Children’s Arts for Peace)’가 지난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후원으로 주 유엔 아일랜드 대표부가 주최하고, 어린이어깨동무와 미국친우봉사회(AFSC)가 공동 주관했으며, 분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9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통해 국제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드로잉 호프’ 전시는 남북한, 일본,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미국, 캄보디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온 어린이들이 각자의 일상과 꿈, 만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소개했다. 유엔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평화와 화해를 미래세대의 시선으로 풀어낸 국제 문화외교 행사로 주목받았다.

 

전시의 첫 시작은 1996년, 분단으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었던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자화상을 그려 서로에게 인사를 전한 ‘안녕? 친구야!’ 그림 교류 활동에서 비롯됐다. 이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어린이 평화 그림전’으로 발전했고, 2023년부터는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국제 프로젝트 ‘드로잉 호프’로 확장됐다. 특히 이번 유엔본부 전시는 경기도의 지원 아래, 이러한 평화 메시지를 국제사회의 중심에서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난 11월 11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아일랜드 대표부의 누알라 니 무이르헤어타흐 부대사를 비롯해, 어린이어깨동무 이기범 이사장, 미국친우봉사회 케리 케네디 국제부사무총장, 퀘이커 유엔 사무소 관계자, 경기도 평화협력과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공유했다.

 

누알라 부대사는 “분쟁 지역의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서로 인사를 전한다는 발상은 참신하면서도 감동적”이라며 전시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기범 이사장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전쟁과 갈등의 벽을 어린이들이 평화의 그림으로 넘고 있다. 이 그림들이 전시 제목처럼 희망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유엔본부를 찾은 외교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은 어린이들의 그림에 담긴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전시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가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평화 감수성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남북 어린이 교류 그림을 포함해 평화를 염원하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의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국제사회의 중심인 유엔에서 전시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세계 곳곳의 갈등과 분단을 넘어,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기도는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연대를 실천하는 국제 평화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