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도영재 발굴·지원 강화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서 고도영재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영재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된 이후, ‘영재교육 사각지대의 발굴 및 지원 방안 탐색’ 정책연구를 진행해 전국 최초로 고도영재 체크리스트와 운영 매뉴얼을 개발했다.
고도영재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특례자로,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판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교육 현장 적용을 위한 사례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영재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고도영재키움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해 발굴 기회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또한 영재교육기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교육 질 제고를 위해 수학, 과학, 융합정보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초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수립했다. 기존에는 강사와 기관에 따라 내용 차이가 크고 연계성 부족이 문제였으나, 표준화된 교육과정으로 이를 개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등 영재 표준 교육과정도 올해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며, AI 시대에 발맞춰 AI 분야 영재교육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고도영재 발굴과 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