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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꿈도 한국어로 말해요”…경기도교육청, 한국어 교재 전 세계로 보급

“이제 내 꿈도 한국어로 말해요”…경기도교육청, 한국어 교재 전 세계로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전용 한국어 교재를 발간해 경기도 전역은 물론 미국 등 해외로까지 보급한다. 이번 교재는 경기도 내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돕고, 한국어교육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학습 현장에 맞춘 한국어 의사소통 지도, 교과별 한국어 지도, 창의적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영상 자료와 참고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교육 기관으로, 현재 31개 시군 46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교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미국 워싱턴시와 벨뷰시에도 수출된다. 앞으로는 외국에 있는 한국학교로도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밖이나 원거리 학생을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 3섹터,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학생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비대면 교육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재 발간과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어교육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부응하고,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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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기준 개선 간담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4월 17일 오후 3시 30분 인스파이어 1호점 비즈니스센터 회의실(서울 용산구)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청년 가구 기준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가정을 나와 생활하는 청년 중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보장 단위인 개별가구로 인정받지 못해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과 개선책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령에서는 부모와 떨어져 사는 30대 미만인 자녀를 부모와 동일 가구로 간주하고 있어, 원가정을 나온 청년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을 위한 개별가구로 인정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란 실장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에 대한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하면서,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청년 가구를 독립된 보장 단위로 인정하는 소득, 연령 등 기준을 검토하고 일부 지역에 모의 적용을 통해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