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수)

  • 구름많음춘천 2.2℃
  • 구름많음서울 7.0℃
  • 연무인천 5.1℃
  • 구름많음원주 5.4℃
  • 박무수원 4.1℃
  • 연무청주 6.1℃
  • 구름많음대전 5.7℃
  • 구름많음포항 8.4℃
  • 구름많음군산 4.1℃
  • 구름많음대구 5.9℃
  • 연무전주 6.1℃
  • 연무울산 5.2℃
  • 맑음창원 4.9℃
  • 구름조금광주 6.9℃
  • 맑음부산 8.9℃
  • 구름조금목포 5.5℃
  • 구름조금여수 6.6℃
  • 맑음제주 9.6℃
  • 구름많음천안 2.2℃
  • 구름조금경주시 2.3℃
기상청 제공

안양시민,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13일 안양역서 시민대회 개최

 

안양시민,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13일 안양역서 시민대회 개최

 

 

 

안양시민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며 오는 13일 오후 5시 안양역 광장에서 대규모 시민대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에서 안양시가 제외된 것에 대한 반발로,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철도로 인한 소음과 분진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경부선 지하화가 단순한 도시개발 차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민대회에는 안양시민과 각 동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중 위원장은 “안양시는 2012년부터 인근 6개 지자체와 협력해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해왔으며, 시민들의 염원이 가장 큰 지역”이라며 “안양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경부선 지하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각오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2월 20일, 안양시의회는 24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지하화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번 시민대회를 계기로 철도 지하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양시의 경부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약 7.5km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철도부지와 주변 국·공유지를 활용한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오는 5월 국토부에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