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생활개선회, 캄보디아서 우물파기 등 해외봉사활동 진행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 소속 안양시 생활개선회가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을 방문해 우물파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시락 및 생필품 전달, 미혼모촌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안양시 생활개선회 회원 1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씨엠립 폼 쓰으릉마을에서 우물파기 활동을 진행한 뒤, 인근 폼 쌀라 초등학교를 방문해 저학년 200명에게 도시락을, 고학년 학생들에게 신발과 의류를 전달했다. 또한, 준비해 온 신생아 의류를 미혼모촌에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안양시 생활개선회가 자체적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물품을 준비해 진행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생활개선회는 기존에도 안양시청 농업축산팀,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농촌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김재옥 안양시 생활개선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물품을 받은 캄보디아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보람을 느꼈다. 시원하게 솟아나는 우물물을 보니 마음도 함께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10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자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 단체 연합 봉사, 자원봉사 단체장 워크숍 등을 운영하며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