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여섯째 자녀 출생 가정 방문…출산 장려 정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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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여섯째 자녀가 태어난 가정을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을 지원하고 출산 장려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최 시장은 만안구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여섯째 아이는 지난해 말 태어나 오는 4월 백일을 맞이한다.
안양시는 2023년부터 출산지원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해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가정도 1,0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됐다.
최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은 큰 의미가 있으며 축복할 일”이라며 “다자녀 가족의 주거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모는 “여섯 자녀를 키우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큰 행복을 느낀다”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지역 기업도 함께해 나눔을 실천했다. ㈜디라직은 가정에 매월 30만 원씩 3년간 총 1,0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에이엠젯코리아는 4문형 냉장고를 후원 물품으로 전달했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는 “여섯째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경진 ㈜에이엠젯코리아 대표는 “아기의 앞날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