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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북미 교육 교류 확대…경기미래교육 세계화 본격 시동

"임태희 교육감, 북미 교육 교류 확대…경기미래교육 세계화 본격 시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북미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했다.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북미 방문 일정을 마친 임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주와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임 교육감은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을 방문해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성남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특히, 교육 기관 간 인사 교류, 학교 및 학생 간 교류, 공유학교 학생 문화공연 교류 등이 논의됐다.

 

4일에는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한국어 교육 및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함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상호 교류 지원,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후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교육과정과 자료 협조 요청이 있었으며, 타코마 스타디움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교육 관련 지원을 기대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을 소개하며, 한국어 교육의 확대와 내실화를 통해 북미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다문화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북미 현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개교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활용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화되면,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에는 캐나다 버너비시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를 방문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임 교육감은 이를 통해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라는 교육격차 해소 공식을 도출하며, 지역사회의 역량을 활용한 교육 방식이 경기공유학교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할이 간섭이 아닌 비전 제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선진국과의 공유를 강화해 경기미래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