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규교사 위한 ‘경기교사인턴제’ 첫 시행
![(사진) 임태희 교육감 강연 사진 ](http://www.ksen.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949478346_29a9a2.jpg)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발령 대기자를 대상으로 ‘경기교사인턴제’를 처음 시행한다. 신규 교원의 학교 적응을 돕고,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초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경기교사인턴제 참여자 모집을 안내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중 발령을 기다리는 희망자로 총 90명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선발된 교사들은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수석교사가 있는 학교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신규 교사들이 수업 준비, 민원 대응, 공동체 소통 등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교직 전문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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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교사는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정원 외 기간제 교사로 채용돼 교직 경력도 인정된다. 이는 교직 생활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고,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경기교사인턴제는 신규 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제는 교직 입문의 첫 단계를 실질적으로 준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한 뒤 지속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