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가족센터, ESG 역량 강화 교육 성료
다문화·한부모 가족 대상, 환경 보호 실천·전통문화 체험 진행
안양시 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17일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 15가족이 참여한 ESG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8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천을 살리는 EM 흙공 만들기 등 환경 보호를 체험하며 과학적 원리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은 안양시가족센터의 지혜나눔방과 만안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됐다.
가족 단위의 요리 체험과 전통놀이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만두 빚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방문이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체험과 AI 기반 스마트 안전도로 활용법을 배웠으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도 시승했다. 이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양시의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중 한 중학생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대학교는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혁신지원사업, HiVE 사업 등을 통해 학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