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4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8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귀감상 2명으로 나눠 총 8명의 공무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 6명에서 수상자를 확대해 귀감상을 추가로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포상을 통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은 남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의 박인원 주무관이 받은 ‘장애인 직업교육 통합 솔루션’ 사례로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장애인이 ‘사서 보조’ 분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재 및 영상북 제작, 현장실습기관 섭외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취업 성공률을 크게 높였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97.8%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우수상에는 남부교육지원청의 하자관리시스템 구축 사례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 지원 프로젝트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하자관리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교육시설 통합정보망과 연계해 하자검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려상은 석면해체 공사학교 돌봄 공백 해소, 재난사고 예방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공사와 관련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3개 사례가 차지했다. 또한, 귀감상으로는 산업안전보건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학사일정 시각화 사례가 각각 선정돼 포상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검증, 시민참여단 투표, 사례발표 등을 포함한 다단계 심사를 거쳤다. 수상자들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우대 등급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파격적 인센티브 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사례 선정을 통해 서울교육이 시민에게 더욱 체감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