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유네스코 포럼에서 탄소중립교육 비전 선보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학교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협력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특별세션에서 기후행동 동참 선언과 함께 경기 탄소중립교육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수업 모듈형 자료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학교 상황에 따라 2차시 단위로 주제를 선택해 수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집은 유·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초등용은 ‘따로 또 같이 만드는 환경수업’을 주제로 총 17개 주제와 97차시를 담았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중·고학년 단계별로 설계되어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체험형 환경교육을 제공한다.
중등용 자료는 탄소문명, 생물다양성, 지역환경문제, 생태 전환 참여를 중심으로 4개 영역, 35차시로 구성됐다.
특히, 자료집은 웹진, 학습지, PPT 형식으로 제공되어 교사가 상황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환경수업이 가능하다.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통합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유네스코 포럼에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꾸준히 개발해 환경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