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학생 주도로 2025 학생기획 워크숍 운영
경기도교육청(임태희)이 학생들이 제안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2025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31개 시군에서 ‘2025 학생기획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이 배우고 싶은 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기획 과정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주제를 구체화한다.
특히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대학생, 청년,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공유 멘토가 조력자로 참여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소그룹별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멘토들과 함께 주제를 탐구하고, 세부적인 활동 계획을 마련하며 프로젝트를 구체화한다.
한 공유 멘토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친구들 앞에서 소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프로그램으로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주제를 제안하고 기획해보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내 제안이 프로그램으로 개설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경험이 되는 이번 과정이 의미 있다”며 “학생 제안 주제가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