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설 대응 총력…최대호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안양시는 지난 26일 대설 예비특보에 따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제설작업 체제에 돌입했다. 27일에는 대설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추가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현황 점검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 점검했으며, 27일 새벽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자동 염수분사장치 14곳을 가동하고 주요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직원 713명을 투입해 전직원의 1/3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됐다. 18대의 제설 차량과 염화칼슘 97톤, 제설제 753톤이 동원되며 폭설에 대응 중이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도 취약지역에 인력과 자재를 집중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7일 16시 30분 기준 적설량이 25.7cm로 기록됐다”며 “28일까지 추가 적설량에 대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비산대교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꼼꼼한 제설작업을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에게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