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애인문화데이로 누적 참여자 800명 달성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롯데물산의 후원을 받아 추진 중인 ‘장애인문화데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누적 참여자 800명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월 장애인 25명을 초청해 롯데월드타워 내 서울스카이 전망대, 아쿠아리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여가활동을 지원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85명이 약 2,3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올해에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장애인 25명을 초대하고 있다. 참여자의 장애 유형과 관심사를 반영해 일정을 맞춤 설계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기념품도 증정한다.
여기에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과의 동행을 돕는다. 사전 장애인식 교육을 받은 이들은 장애인과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송파구는 장애인 문화복지 외에도 인권영화제와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문화힐링데이 등을 추진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 개선과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누구나 동등하게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