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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사업 본격화

-내년 상반기에 ‘안양천 국가정원’경기권 비전선포식 열기로-

8개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사업 본격화

최대호 안양시장 “8개 지자체 초광역적 협력・주거단지 인접 강점 살린 전략 수립”

 

 

서울과 경기의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권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시민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는 18일 ‘2024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관련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영상으로 진행됐으며, 안양, 의왕, 군포, 광명(경기권)과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서울권)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경기권 4개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와 연계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정원 조성의 청사진을 공유하기로 했다. 서울권은 별도의 일정을 통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안양천 국가정원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과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정원문화 확산 속에서 안양천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검토됐다.

 

경기권 지자체는 2021년부터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6년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거쳐 2029년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권 역시 내년도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받고, 등록 절차를 통해 2029년 국가정원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지역의 협력은 조성사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약 38개 지자체가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가정원을 목표로 하는 곳도 많다”며 “안양천은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초광역적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여가와 힐링의 명소를 제공하며 안양천 국가정원이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