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감성과 협력으로 푼다…경기도교육청 ‘Let’s Grow 프로젝트’ 시동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관계 중심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는 감성과 협력, 예술과 신체활동을 연계한 융합형 예방 교육으로, 올해 5월부터 희망학교 100곳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의 접근을 기반으로, 신고나 처벌에 의존하기보다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생활교육과, 융합교육과, 체육건강교육과가 공동 기획한 이 사업은 ▲대화 중심의 생활교육(Let’s Talk) ▲감성 교육(Let’s Art) ▲협력적 신체활동(Let’s Play)의 세 가지 성장과제로 구성된다. 각 과제는 기존 부서 정책과 연계돼 실행되며,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관 부서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Let’s Grow Festa’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장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학교와 지역사회 전반에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와 시범학교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는 현장 중심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출범…“한 사람도 소외 없는 교육 함께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17일 북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현장 중심 특수교육 정책 강화를 위해 구성됐으며,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학부모, 교육행정직, 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서포터즈는 특수교육 정책 8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도교육청은 이들과 함께 교육정책의 보편적 설계와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등 주요 정책 협의에 나섰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대표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임태희 교육감의 인사말, 특수교육 3개년 계획 추진 현황 공유, 향후 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임 교육감은 직접 모둠 협의에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함께하면 낙오자 없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3년간 매년 500억 원을 투입해 특수
안양시, 박달동에 마을버스 99번 임시 투입…주민 이동 불편 해소 나서 안양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도로 전면 통제에 대응해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섰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을 임시 투입해 친목마을에서 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까지 순환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 노선은 박달동 친목마을을 출발해 호현마을, 노루페인트를 거쳐 한라비발디아파트까지 이어지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기존 시내버스와 환승할 수 있도록 연계 운행된다. 신안산선 붕괴 사고 이후 3번(안양), 2번·12번(광명), 50번(안산) 시내버스가 사고 구간을 우회함에 따라 이 일대를 경유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마을버스 99번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최소 30분에서 최대 90분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안양시는 도로 통제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관내 버스업체인 편안운수(주)와 협의해 해당 노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노선을 긴급히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운행 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재정 운영 투명성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이번 검사는 지방교육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도의원과 민간 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단이 참여한다. 결산검사위원은 경기도의회가 지난 2월 20일 선임했으며, 대표위원은 장윤정 도의원이다. 문승호, 이상원 도의원을 포함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검사 대상은 도교육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25개 교육지원청이며, 이 가운데 수원, 안양과천, 광명, 용인, 의정부, 가평 등 6개 교육지원청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결산검사 범위는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으로, 관련 첨부서류까지 포함된다. 검토 결과는 6월 중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 운용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반영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
안양시, 자동차 멸실·말소 ‘원스톱 서비스’로 민원 절차 간소화 안양시가 자동차 멸실인정과 말소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원스톱 처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절차 간소화는 물론, 시민 불편 해소와 미말소 차량 관리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책이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멸실된 경우 먼저 시청에서 ‘멸실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말소신청’을 별도로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말소신청을 누락하거나 지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차량 명의가 남아 있는 문제가 이어졌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멸실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민은 최소 두 번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행정기관은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멸실 또는 말소를 신청하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안양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안양시는 향후 관련 서비스 홍보와 운영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