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9 (토)

  • 흐림춘천 15.7℃
  • 서울 16.8℃
  • 인천 15.9℃
  • 흐림원주 17.6℃
  • 수원 17.1℃
  • 청주 21.6℃
  • 대전 22.2℃
  • 흐림포항 21.7℃
  • 흐림군산 22.7℃
  • 구름많음대구 21.1℃
  • 전주 22.7℃
  • 흐림울산 22.1℃
  • 구름많음창원 22.8℃
  • 구름많음광주 22.7℃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목포 23.4℃
  • 구름많음여수 23.7℃
  • 흐림제주 25.9℃
  • 흐림천안 19.9℃
  • 구름많음경주시 20.9℃
기상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진학지도 교사와 열린 토론회 개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대입 개혁 의지 지속-

경기도교육청, 진학지도 교사와 열린 토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8일 도내 진학지도 교사들과 ‘열린 토론회’를 열고 대학입시 개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학교 현장에서 대학입시 지도 경험이 풍부한 고3 담임교사들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변화 방향, 수시와 정시 비율, 수능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교사들은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생의 교육활동을 대학에서 더욱 내실 있게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능 체제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현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치적, 사회적 쟁점에 얽매인 수능 체제만으로는 공정한 평가가 어렵고, 단순한 수시·정시 비율 조정으로는 고교 교육의 정상화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수능 체제 전반의 개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대입 지도를 해 온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으며, 현행 대입제도의 문제점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대입 제도가 학교 교육과정에 종속되지 않고, 학생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대학입시 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와 좌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미래지향적인 입시 제도 개편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