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찰청·도청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경찰청, 경기도청과 손잡고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25일, 광주 탄벌중학교에서 학생 등교 시간에 맞춰 디지털 성범죄,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 캠페인은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청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캠페인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딥페이크 피해 및 대응 현황,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추세, 피해자 지원 방안, 예방 교육 및 유관기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찰청과 도청과 함께 상시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딥페이크 같은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학교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밀착형 특별대책반 가동,원스톱 신고 및 지원 체계 구축, 유관기관 연계 지원 체계 강화,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