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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박종호 장로 대상 수상

-10월5일 오후 2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홀-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박종호 장로 대상 수상

 

 

국민일보와 공동주최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 수상자 명단 발표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9월 11일(수)

‘2024년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중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문화예술 분야의 뛰어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며, 대상, 최우수인재상, 우수인재상, 인재지원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그 규모와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대상, 박종호 장로 선정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종호 장로(62세)다. 박 장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찬양사역자로, 기독교음악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이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는 1988년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을 발표한 이후, '나를 받으옵소서', '좁은 길',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 다수의 찬양앨범을 통해 기독교 음악의 대중화와 선교사역에 헌신해왔다. 박 장로는 또한 탄자니아와 인도에 에이즈병원과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인류애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된다.

 

신설된 ‘최우수인재상’과 수상자 발표

올해 시상식에서는 새로운 부문인 ‘최우수인재상’이 신설됐다. 이 상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인물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첫 수상자로는 영화 '건국전쟁'을 제작한 김덕영 감독(59), 창작뮤지컬 ‘루카스’를 공연한 광야아트센터(대표 윤성인), 그리고 시각장애 천재피아니스트 유예은(22)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상금 2천만원을 수여받는다.

 

 

 

우수인재상, 다채로운 수상자들 선정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의 ‘우수인재상’은 단체 5곳과 개인 10명이 선정됐다. 단체 수상자로는 문화사역단체 나인9뮤직소사이어티(대표 배예랑), 탈북여성합창단 물망초(대표 박선영), 남성 성악가 그룹 유엔젤보이스(대표 박지향), 타슈켄트1 세종학당(대표 허선행), 그리고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이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로는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예술가 강병인(62), 베스트셀러 작가 강용수(56), 사진예술가 구승회(45), 미디어선교사 리키김(43), 발달장애 첼리스트 배범준(27), 미술 이론가 심상룡(63), 서예가 양선덕(70), 포크음악 계승자 해바라기 이주호(68), 영화배우 조달환(43), 연극배우 조휘경(30)이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재지원상, 숨은 인재들의 공로 치하

‘인재지원상’ 부문에서는 단체 2곳과 개인 2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로는 문화사역팀 불루파이어(대표 김민채)와 연극단체 극단 어우러(대표 박정아)가 상을 받는다.

개인 수상자 중에서는 팝페라 가수 고현주(41), 스트릿퍼포먼스 감독 계민아(34), 다큐멘터리 감독 권순도(45), 비올라 연주가 김대건(30), 신학서적 번역가 김명일(49) 등이 선정됐다. 이들 인재들에게는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어울림상, 장애인과 탈북인 등 문화취약계층 발굴

‘어울림상’은 장애인, 탈북인, 다문화가정, 선교사 자녀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인재들을 격려하는 상으로, 단체 1곳과 개인 1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로는 장애예술종합단체 빛소리친구들(대표 최영묵)이 수상했다.

 

개인 수상자로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화가 데비비드하니프(40), 탈북인 화가 강춘혁(38), 장애를 지닌 시인 강경순(54), 목회자 자녀로 활동 중인 플루트 연주가 고은미(18), 탈북인 통일문화선교사 황상혁(50)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독언론문화상, 4명의 언론인 수상

올해는 특별상으로 ‘기독언론문화상’ 부문도 신설되어, 김인애 CTS기독교 TV 기자, 오상헌 월간 인터뷰 팀장, 이대웅 크리스천투데이 편집국장, 황승영 한국성결신문 편집국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기독교 언론의 발전과 기독교적 가치를 널리 알린 언론인들을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분중언론문화상, 중앙언론 중견기자 선정 예정

올해부터는 언론인 시상이 더욱 확대되어 ‘분중언론문화상’이 추가로 시상된다. 10월 중 공모를 거쳐 중앙언론의 중견기자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식은 11월 중순에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숨은 인재 발굴에 대한 재단의 비전과 포부

최종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은 “분당중앙교회의 비전과 재단의 이념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시상식을 통해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균형 잡힌 접근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 노력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기독교 사회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종억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 역시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이번 행사가, 인류애를 실천하는 진정한 가치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인재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헌신을 치하하는 자리로, 앞으로도 매년 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