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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사회적기업 육성 위해 모태펀드 108억 추가 조성

포스코·우리은행 등 출자 참여사회적경제기업·중소기업에 6:4 비율로 투자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8억 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모태펀드(Fund-of-Funds)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편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모태펀드를 통해 17개 사회적기업이 105억5000만원을 투자받았다. 투자를 받은 이후 이들 기업은 매출액과 고용이 각각 86%,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추가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5호 펀드를 추가 조성함으로써 지금까지 조성된 182억원을 포함해 모태펀드 전체규모는 29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제5호 펀드는 고용노동부가 75억원을 출자하고, 우리은행이 15억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7억 원, 포스코휴먼스가 1억원을 출자해 결성된다. 조성된 자금의 60% 이상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고 40% 미만은 일자리 창출·사회공헌활동 등에 힘쓰는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마련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펀드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모태펀드를 통한 자금공급 이외에 크라우드펀딩, 정책자금 대부, 신용보증 등 다양한 사회적금융 공급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