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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4년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본격 추진

-‘거점통합형’과 - 거점 중심 공동연계형’ 두 가지 운영 모델-

경기도교육청, 2024년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본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공립 병설유치원의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2024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거점통합형’과 ‘거점 중심 공동연계형’ 두 가지 운영 모델을 통해 유아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하여 유치원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유치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정책협의회’를 열어, ‘소통과 협력의 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유치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공립 병설유치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은 안산진흥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2024년 거점통합형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유치원은 주변의 휴원 또는 휴원 예정인 병설유치원들을 통합하여 운영하게 되며, ‘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동 연계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관에는 시설 리모델링, 연령별 학급편성, 방과후 과정 운영 시간 확대, 통학버스 운영 등 단설유치원과 동일한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현장 지원을 전담하는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거점 중심 공동연계형’ 운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전임 원감이 배치된 병설유치원을 거점으로, 인근 소규모 병설유치원들과 함께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역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연계 형태로 운영되어, 미래지향적 통합형 유치원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현우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경기형 한울타리유치원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유치원 모델을 구현하겠다”며 “유치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경기도 내 공립 병설유치원들은 단순한 보육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통합형 유아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