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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대한민국 자율주행 지도’ 나온다…자율차 상용화 성큼

전국 주요 도로망 대상 구축 평가…지방도·고속도 올해 말까지 완료
자율차 허용 구역 확대,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구축 효율화 등에 활용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가 구축된다. 자율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전국 주요 도로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 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지방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지난달 440대를 넘어섰고, 내년 3월부터 성능인증제를 통해 레벨4 자율차의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차 보급이 늘어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도 오는 5일 고속도로(민자구간 제외) 평가용역을 공고해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 구조, 교통 흐름, 터널,교량 유무, 교차로 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대표구간에서 모의주행과 실제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나타낸다. 

 

특히, 모의주행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 뿐만 아니라 야간, 안개, 젖은 노면상태, 전방 사고발생 등 특수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해 해당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되거나 신호 미인지, 비정상 주행 등 자율주행 안전성이 저하되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구축하는 자율주행 지도가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정책이 자율차 운행구역을 시범운행지구 등으로 제한적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positive)이었다면,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해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네거티브 방식(negative)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C-ITS'란 자율차가 다른 차 또는 인프라와 도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자율주행 난도가 높은 구간은 C-ITS 인프라를 활용한 자율협력 주행 필요성이 높은 만큼, 직접 통신방식(V2X)으로 관련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자율주행 난도가 낮은 구간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통신방식(V2N)을 적용해 인프라 구축을 효율화한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최근 최초의 무인 자율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발급 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 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달라 자율차의 운행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차가 안전성을 검증해 가며 확산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국토교통부]


통영시 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태양광 정원등 달아주기 사업’실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관내 노인가구 3세대를 방문해‘사랑의 반딧불’태양광 정원등 달아주기 사업을 실시했다. ‘사랑의 반딧불’은 도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는 특화사업으로 금번 사업 대상은 노전마을의 독거노인 2세대와 노인부부 가구 1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금번 신규 사업대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집 진입로와 화장실 출입구가 너무 어두워 집 마당 및 화장실 출입구에 태양광 정원등을 설치했으며, 기존 설치했던 2세대는 이전에 설치된 등을 점검하고 오래된 등은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야간 보행 시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박종헌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도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도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힘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도산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