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 뉴스 황인규 기자 |

글로벌 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80여개의 해외지점과 3800여개의 국제 거래처를 운영하여 얻은 경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이 해외진출을 지원받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회장 정탁의 주도하에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대표이사 고병철)와 협력하여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4년째로 열렸으며, 국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약 20여개가 참여했다. 행사는 역량 강화 교육과 1:1 맞춤형 상담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담회에서 해외 사업에 노하우가 풍부한 내부 임직원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무역금융, 법률, 리스크 관리, 인사노무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상담회의 목적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대상 조사에 따르면, 해외진출의 어려움으로 '자금 부족'(32.9%), '해외 바이어 발굴 어려움'(31.2%),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16.1%) 등이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 마케팅 지원, 상담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중점으로 하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각 기업의 사업에 적합한 해외 바이어를 1:1로 연결하고 지역 마케팅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사의 해외 거점에서 근무하는 해외주재원과 글로벌 스탭들이 현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부 전문가들의 지원을 통해 법률, 세무, 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무역 업무에서부터 기타 실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지며,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지원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공동 사업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유망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로 인해 230억 원의 신규 매출이 창출되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오헬스, 미래차, 신소재 분야 등 132개의 기업이 332억 원 규모의 기금을 받아 자체 기술 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에 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