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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 2023 사회적금융포럼

-ESG금융 서민금융 - 임팩트투자 - 지역금융 분야 국내전문가 -유럽 윤리은행연합회 FEBEA 회장등 참석

Korea Social Economy News 김인효 기자 |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사장 송경용)과 (재)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은 오는 5월 25일(목), 26일(금) 양일간 서울 명동 일대에서 ‘2023 사회적금융포럼(Social Finance Forum 2023)’을 개최한다.

 

2023년 처음 개최되는 ‘사회적금융포럼’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금융: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재)금융산업공익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은행연합회, 한국거래소, (주)코스콤, 삼성생명, iN라이프케어이종협동조합연합회, iCOOP,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우리 사회에서 금융의 새로운 역할과 모델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만나 ‘지속가능금융’을 화두로 달라지는 국내외 제도와 환경을 함께 짚어 보고, 미래를 전망하며, 실천 사례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금융, ESG, 임팩트 투자, 사회적 경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0여명이 포용적 금융과 회복력, 투명성, 역량강화, 자금 순환 등의 주제로 토론과 대화를 진행한다. 외에도 금융 및 임팩트 분야에서 종사하는 실무자, 연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5월 25일)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송경용 이사장의 개회연설을 시작으로 기조패널 ‘포용적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이 진행된다. 이덕훈 前 수출입은행장을 좌장으로 페드로 마누엘 사샤 산토스(Pedro Manuel Sasia Santos) 유럽윤리적은행연합회 회장, 도시아키 와다(Toshiaki Wada) 일본코프공제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 캐시 킴(Cathi Kim) 미국 지역발전신협연합회(CDCU) 인클루시브 국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팬데믹 위기에 대처한 사례를 통해 ‘포용적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의 실마리를 찾는다.

 

‘ESG 금융 실천 동향 및 제도화 과제’, ‘엔데믹시대, 포용금융 실현 전략’, ‘협동조합 공제의 포용력과 공동체 강화 역할, 제도개선’ 과제를 주제로 총 3개의 패널토론이 마련되어 있다. 또, 기후금융, 플랫폼금융, 공제부금 등 다양한 이슈를 중심으로 분야 전문가 특별대담과 토크가 진행된다.

 

둘째 날(5월 26일)에는 클리프 프라이어(Cliff Prior) 임팩트투자국제운영위(GSG) 대표가 ‘SDG2030 달성을 위한 임팩트 투자 규모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지속가능성(ESG) 공시기준을 제정하고 있는 ISSB 위원을 초대해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금융의 역할 모색과 ESG 금융의 최전선을 형성하는 기후금융의 비전을 함께 나눈다.

 

이어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된 패널토론에는 ‘지역기반 사회적금융 생태계 구축 방안’, ‘일하는 사람들의 연대, 모두를 위한 사회안전망’, ‘임팩트 생태계의 토대, 공익법인 사회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특별대담 ‘윤리적 금융의 원칙’ 외에도 로컬 임팩트 펀드 결성 시도를 짚어보는 이슈토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사회적 금융의 발전 및 혁신을 만들어낸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및 민간기금 운영기관 관계자들의 활약을 들어보고 성과를 치하하는 ‘2023 사회적금융 프론티어상 시상식’과 투자자 대상의 ‘사회투자 IR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송경용 이사장은 “한국에서 ESG금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이런 흐름이 가리키는 방향이 무엇인지 좀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인 판데믹과 경제위기를 겪으며 더욱 절실해진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에 대한 요구와 녹색, 디지털 전환의 큰 흐름을 마주하며 기업 및 금융 부문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효 사회적경제 전문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