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춘천 16.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기상청 제공

서로가 행복해지는 세상, 사회적기업

2013년 09월 16호


수기_로봇과학아카데미 로고.gif

서로가 행복해지는 세상, 사회적기업

배준규
로봇과학아카데미(주) 팀장


수기_로봇과학아카데미 사진1.jpg
수기_로봇과학아카데미 사진2.JPG


안녕하세요. 전남 예비사회적기업 로봇과학아카데미(주)의 배준규 팀장입니다.

제가 회사를 다닌 건 4월부터 현재 8월까지 5개월이네요. 그동안 저희 사장님 밑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이모저모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알려주시려고 하신 것은 아니고, 일하다 보니 자연스레 알게 되더군요.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실질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사회적 목적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봉사, 기부, 일자리 제공 등 여러 가지 사회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 회사는  일자리 제공과 기부를 통하여 사회에 큰 영향은 아니지만 소신껏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라는, 소위 사회에서 이력서나 서류로 사회적 약자에 해당이 되는 사람들,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지만 대기업이나 일반 기업들에서는 약자라고 인지되어 사회에서 자연스레 분리되는 분을 우선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에게 무료로 과학실험과 로봇과학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가 느끼는 사회적기업
전 취약계층은 아니지만 건강이 안 좋습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에 응시를 하면 결격 사유가 될 정도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 저를 사장님은 두 말 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셨습니다. 처음 입사할 당시에는 사회적기업이란 이름조차도 모르고 있었을 때였지요. 사회적기업의 모습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사회적기업가 마인드’를 저는 그때 배웠습니다.

  사회적기업의 불편함
5개월간의 회사 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편함은 단 한가지입니다. 바로 “제도적인 절차가 목적 실현의 발목을 잡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존재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은 같아도 수단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에서 이를 악용하고자 하는 못된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작성해야 할 서류들이 늘어나고 점차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갖추어지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사회적기업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 모든 종류의 사회적기업의 수단을 수용하기에는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좋은 목적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려 해도 체계에 막히거나 어느 순간은 체계의 시스템에서 말하는 악용하고자 하는 못된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게 됩니다. 조금 더 면밀히 속을 들여다보고, 그 목적을 이해해주고 서로서로 도와가면 더 좋은 사회적기업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상
세상(世相)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돈이 많건 적건, 신분이 높건 낮건 서로서로 모여 사는 것이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사회적기업은 이런 세상에서 낮은 자들에게 조금 더, 서로 잘 살기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그 방법에 차이가 있고 여러 면모가 보일지라도 목적은 조금 더 살기 좋은, 적어도 사회가 바라보지 못한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래서 서로가 행복해지는 그러한 모습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목적 실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2025년 상반기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이점석)은 23일 보령고용복지센터에서 지역의 일자리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상반기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5개 지자체 일자리부서, 새일센터, 관내 대학, 노사발전재단, 지역의 청‧중장년 유관기관 등 20개 기관이 참석하여 각 기관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을 공유했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 사업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연계‧협업할 수 있는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과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령 일자리 네트워크’는 기존에 보령지청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어왔던 사업을 하나의 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일자리 유관기관은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본 협의회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지역 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장년층과 취업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여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