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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신명나는 우리시장

201209월 제4




14_극단 민들레.jpg



왁자지껄 신명나는 우리시장!



극단 민들레의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시장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전통 시장의 활성화와 농촌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왁자지껄 신명나는 우리 시장> 장터공연이 오는 919(), 24(), 29(), 104(), 9() PM 2시에 조암시장(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소재)에서 열린다. 본 공연은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주최, 민들레 주관,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민들레의 전문연희공연 <이야기심청>, <똥벼락>과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우정읍 풍물패, B-boy들이 모여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연다. 그 동안의 장터 내 공연은 각설이 타령이나 소규모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면, <왁자지껄 신명나는 우리 시장>은 장터의 특색과 알맞은 전문극단의 연희극과 지역 내 아마추어 문화예술집단들이 모여 대규모로 이루어짐으로써 본격적인 장터 공연의 개념을 세우고자 한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의 공연이 아닌, 시장 상인들 및 소비자들과 어울려 즐기면서 공연의 결과물을 떠나 과정자체를 함께한다는 취지이다. 이를 통해 전통 시장의 미덕인 소통(’)의 정신을 살리고자 한다.






극단민들레의 전문연희공연 <이야기심청>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인극이고, <똥벼락>은 농경문화를 접목한 연희극으로, 2001년 초연되어 총 1,000회 이상 공연된 작품이다. 본 두 작품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는 공통성을 지니며, 모든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므로 불특정다수가 오가는 전통 시장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야기심청><똥벼락>은 시장 공연에 걸맞게 각색, 축소되어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우정읍 풍물패와 B-boy는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아마추어 집단으로 전통(풍물)과 현대(비보잉)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중심으로 공연되는 <왁지지껄 신명나는 우리 시장>은 전통 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소외되어왔던 농촌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시장 상인들 및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