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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통해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선물

-축구선수 김민재,나상호,황인범,황희찬-기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 사랑의달팽이 통해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 선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를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는 지난 12월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4천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 선수들 이름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3명, 언어재활치료로 2명, 보청기 지원에 9명 총 14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언어재활치료 지원을 받은 임세현(가명, 7세) 아동 보호자는 “외벌이로 두 아이 재활치료비 부담이 컸다. 아이들에게 언어재활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알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황인범 선수 후원으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표현도 다양해지고 수다쟁이가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아이의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보청기 지원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전동연(가명, 8세) 아동은 나상호 선수 사진을 넣은 편지지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소리가 잘 들려 너무 행복하다”며 나상호 선수의 월드컵 활약을 응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받은 위준서(가명, 7세) 아동 보호자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준서가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어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85세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조진연(가명)씨 아들은 “아버지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어렵고, TV볼륨을 최대로 키워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며 “1년을 살아도 잘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김민재 선수 후원으로 아버지가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96년생 축구스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들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슛포러브 채널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월드컵에서 선수들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과 대중의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한 Stars 공익법인이다.

 

첨부파일1.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게 전해진 감사편지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