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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주택 지역자산화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주택 지역자산화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에이즈 인식개선과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인의 자활 지원을 위해 2013년 7월 1일 설립되었다. 감염인과 비감염인, 후원자 조합원이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감염인들에게 일터이자 , 꿈을 키우는 꿈터이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 미션은 에이즈 인식개선과 HIV감염인 자활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소셜카페 빅핸즈 및 편의시설 운영, 소셜 플랜처아즈 Green groove 사업 등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익사업으로는 소셜카페 빅핸즈 매점을 7개 운영 중에 있다. (5호점은 조합원 책임 경영매장 운영 , 7호점은 Green groove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중)편의시설 3개 매장 운영, 온라인 쇼핑물 입점, 제조시설 완비(로스팅, 베이커리)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사업으로 빅핸즈 레드 케어 (HIV 감염인 의료연대기금 사업).빅핸즈 우애기금(조합원 소액대출 사업), 사회적 주택 꿈담채 운영(HIV감염인 입주), 지역 연대 사업 (사회주택, 사회적 자산화 , 지역연대 활동)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는 HIV감염인의 자활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주도 공동체 자산화를 통한 연대 경험을 통해 공간 ,사람, 자본이 지역 사회에서 선순환 할 수 있는 구조를 생성하여 공유 공간을 사회적 경제인 및 지역주민이 활용하도록 일상에서 사회적 경제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자산화를 통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가능하다.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공간문제 해결은 사회적 경제의 지속가능성에 큰 동력 제공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은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에도 조합원 배당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조합원 이익 보다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우선 활동으로 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감염인 조합원 직원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이 필요하여 2021년 부터는 빅핸즈 우애기금을 신설해, 직원 조합원의 위기 상황에 소액 대출 사업을 실시 하고 있다.

HIV 감염인 삶의 방향에 속도을 맞추고 조금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더디지만 그것에 함께하는 사람과 조건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참 좋다. ‘여럿이 함께 가는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간혹 경영자만이 느낄수 있는 외로움에 익숙 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르페디엠’ 오늘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살아가고자 사람과 주어진 사명에 충실하는 것이다.사회적 자산화를 통해 한 집 식구가 된 동료 대표님들과 한잔 기울일 때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외부에서 대출과 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 그 부분이 계기가 되었다 , 재단법인 밴드의 대출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관계가 신용. 신뢰가 담보’가 되는 사회적 경제에 든든한 울타리 같은 존재이다.

지역자산화를 위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 3곳이 2년간 준비 하였고 , 그 과정에 지역자산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재단법인 밴드의 도움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건물 부지 100평, 5층 연면적 250평 규모의 건물을 공동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사회주택 지역자산화를 통해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