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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민 은행 설립자,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 특강 열려

 


 


빈곤은 시스템이 만들어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바탕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 726, 한국고등교육재단 역삼동 컨퍼런스홀에서 사회적기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그라민뱅크 총재이자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 박사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유누스 박사는 빈곤퇴치를 위해 자립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그라민 은행을 설립하여 2006년 노벨상, 2009년 미국 대통령 평화 훈장, 2013년 미국 의회 골드 메달을 받았다. 소셜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 혁신과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확산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하여 사회적기업을 설립,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인물이다.


 


이날 강연은 그라민 은행의 설립 동기와 진행, 소셜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그라민 크리에이티브 랩 한스 라이츠 공동설립자 겸 대표, 한국경영학회 박흥수 회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이 참여하여 사회적기업의 가능성, 복지와의 상관관계, 대기업의 역할 등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한국고등교육재단 박인국 사무총장은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는 열정적인 교수이자 애국자이며 경제학자이고, 미소금융의 창설자이자 여성의 자립심을 향상시킨 개혁가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사회적경제 활동이 장려되고, 국제 글로벌 위기에서 힘을 모아 빈곤과 악의 순환을 끊기를 원한다. 이 특별강연은 지식의 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도 유익한 강연을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해당 강연은 한국고등교육재단 홈페이지(http://www.kfas.or.kr/)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hFMIVuxZwAU)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장이슬 기자(Leeseul@ksen.co.kr)


한국사회적경제신문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