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예술회관, 연말 품격 더하는 릴레이 공연 잇달아 열려


(원터콘서트 홍보포스터 (좌)와 지난 발레 공연 모습(우)


(11월 송파문화예술회관 열린 구립극단 공연 모습(좌)개관기념 공연에서 인사하는 서강석 구청장(우)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연말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선보이며 구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5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송파문화예술회관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12월 한 달간 국악, 발레, 합창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 시리즈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6일 ‘윈터 콘서트’가 막을 올린다. 국악관현악 서곡 <축제>를 시작으로 깊은 산조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가야금 협주곡과 강렬한 태평소 시나위가 연달아 무대를 채운다. 이어 창극 명인들의 해학 넘치는 협연이 관객을 만나며, ‘쑥대머리’, ‘배띄워라’, ‘흥부·놀부 화초장 대목’ 등이 국악 특유의 흥과 웃음을 전한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은 23일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차이콥스키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인 제2막 ‘신비의 궁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스페인·중국·러시아·프랑스 등 요정들의 ‘나라별 춤’이 펼쳐지는 가운데, 화려한 ‘꽃의 왈츠’가 무대의 정점을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클래식 작품인 만큼 구민들의 기대가 높다. 예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송파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국악과 전통예술도 무대를 빛낸다. 13일에는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이 사물놀이, 부채춤, 대합주 등으로 구성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열어 맑고 단정한 합창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송파구가 보유한 중요무형유산인 ‘송파산대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송파산대놀이 명작화 공연’이 이어져 지역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송파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