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성과 공유…“함께 그리는 경기 인성교육”
경기도교육청이 3일 남부청사에서 ‘2025 인성교육‧세계시민교육 성과 나눔 및 2026 인성교육 시행계획(안) 공유회’를 열었다. 학생의 기본 인성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실천학교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지원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학부모-학생 중심 인성교육 실천학교’ 118교와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25교의 성과가 소개됐다. 도교육청은 인성과 세계시민교육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의 실행 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또한 2026년 시행될 인성교육 기본계획의 방향도 함께 안내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행사는 크게 1부 인성교육 성과 나눔, 2부 세계시민교육 성과 나눔, 3부 정책 방향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인성교육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초등학교는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중학교는 소통과 행복, 성장 중심의 관계 역량 프로젝트를, 고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모델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이끄는 다양한 주체들의 현장 경험이 소개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지원청 사례, 교사가 학생과 함께 성장한 세계시민교육 이야기, 선도교사의 실천 사례 등이 공유됐다. 세계시민교육이 학생 주도성과 지역 연계를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3부에서는 ‘2026 경기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의 핵심 방향이 공개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인성교육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학생이 바른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인성과 세계시민교육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2026년 정책 추진에 공동체의 참여와 공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