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평택시는 지난 21일 신장2동 어울림센터 일원에서 ‘신장2동 도시재생 성과 온(O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그동안의 다양한 성과와 주민 주도 활동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장2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간과 주민조직이 중심이 되어 운영됐으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행사는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벼룩시장 형태로 구성됐고, 주민협의체가 자체 개발한 고추장 판매, 체험존, 푸드존, 성과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존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마을 투어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지역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제작한 타일 벽화가 실제로 설치된 구간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투어에 참여한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타일을 현장에서 찾아보고 감상하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또한 정비된 벽화 거리, 노후주택 담장·지붕 개선 구역, 마을정원 등을 둘러보는 성과 투어가 마을해설사의 안내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지역의 변화와 사업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전반은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어, 신장2동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주민이 직접 지역을 운영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이번 신장2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일(목)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받으며, 그동안의 성과와 주민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평택시 관계자는 “성과 온(ON) 페스티벌은 주민 주도의 재생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주도한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거점시설을 운영하며 스스로 조직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평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