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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약 예방교육 통해 편견 없는 학교문화 확산되다

건강 취약 예방교육 통해 편견 없는 학교문화 확산되다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찾아가는 건강 취약 예방 교육’을 본격 추진했다. 당뇨, 희귀질환, 비만 등 건강 취약 요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0개 초・중・고를 선정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예방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을 넘어, 건강 취약 학생을 향한 편견을 지우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몸 상태를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친구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공감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학생들의 건강을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성장 요소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교육 내용은 학생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당뇨·비만·희귀질환 이해 교육 ▲응급 상황 대처법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기관리 방법 ▲건강 취약 친구 돕기와 공감 실천 ▲건강 습관 형성 등이 포함됐다.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활동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교에서 건강 취약 학생 인식개선 교육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찾아가는 예방교육은 그 노력을 더욱 정교하게 확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별 특성과 학생 수준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가 학생 건강문제를 보다 포용적으로 바라보고, 건강 취약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더불어 건강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스스로 건강을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건강 취약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함을 느끼는 학교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