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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교육청,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사안 교육적 해결 앞장”

-학교폭력 맞춤형 관계조정으로 회복의 길을 찾다-

강서양천교육청,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사안 교육적 해결 앞장”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이 학교폭력 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WE.解.YOU’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Timing’, ‘Handling’, ‘Expert’라는 3대 원칙에 따라 더욱 정밀하게 개편됐다.

 

‘THE 위해유’는 학교폭력 사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학부모 간 갈등을 관계 회복 중심으로 조율하는 맞춤형 체계를 갖췄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40건 이상의 갈등 사안을 조정했으며, 그 중 상당수는 학폭심의 없이 자체 해결되거나 취소로 이어졌다.

 

특히 학부모 간 갈등이 얽힌 초등학교 사례는 가족 간 갈등까지 포괄하는 회복적 접근의 효과를 보여줬다.

 

9월 전면 시행되는 ‘관계회복 숙려제’도 일부 초등 저학년 학생에게 시범 적용되어 심의 이전 단계에서 갈등을 사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피해자와 가해자 측 모두 97% 이상의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관계조정은 A형(전문가 학교 파견), B형(교육청 주관), C형(교육청 선제 개입)으로 유형화돼 사안별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 36명으로 구성된 관계조정 지원단도 실습과 수퍼비전 연수를 병행 중이다.

 

이의란 교육장은 “처벌보다 회복 중심의 교육적 접근이 학교폭력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관계조정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