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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석촌호수, 세계 타악의 리듬에 물들다

-송파구,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 6회 특별공연-

여름밤 석촌호수, 세계 타악의 리듬에 물들다

송파구,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 6회 특별공연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여름밤 석촌호수를 세계 타악기 리듬의 무대로 만든다. 구는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전 세계 다양한 타악기의 매력을 집약한 총 6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프리카에서 남미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타악기 전문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과 에너지로 무대를 채운다.

 

첫 무대는 12일, ‘토닉하우스’가 밸리댄서와 협업한 리듬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이튿날엔 김상일 라틴 쿼르텟이 라틴 음악의 깊이를 더하고, 이후 콜롬비아 전통 타악 ‘비빔빝’, 브라질 퍼포먼스 ‘히치모싸’, 전통 타악 ‘호레이’, 핸드팬 중심의 ‘어스 핸드팬’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 공연을 맡은 ‘어스 핸드팬’은 관객과 함께하는 체험형 무대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오션드럼, 싱잉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를 직접 연주할 기회도 제공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시 보증금 5천 원을 선납하며 공연 종료 후 환불된다. 관련 정보는 ‘석촌호수 아뜰리에’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문화는 도시의 품격을 말해준다”며 “시민 모두가 세계 음악을 통해 감동과 힐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