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가 관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우선 구는 녹번동에 위치한 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 입주할 사회적경제조직을 오는 2월 3일까지 모집한다.

사회적경제허브센터는 연면적 1100㎡으로 90석의 오피스 공간과 공유공간으로 구성됐다. 상호 신뢰와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지역순환경제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법인 설립 3년 내외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업준비팀, 공익활동단체라면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센터에 입주하게 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무공간은 물론, 교육장·회의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 교육 및 지역사회 네트워킹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심사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며, 최대 3년 동안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구청 홈페이지(www.ep.go.kr)와 은평구 사회적경제허브센터 홈페이지(http://www.ephub.net/)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와 협력해 사회적경제 교육이 실시된다. 사례 소개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의 현황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김영식 사무국장이 ‘더 나은 은평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경제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은평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유선금 상무와 허스토리마실협동조합 김도경 대표가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또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회가 시작된다.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질 구매로 이어지도록 사회적경제기업이 제작한 홍보물을 비치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