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경기도교육청이 이끈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3일 충남 태안 청포대 선셋 수련원에서 열렸으며, 진로체험센터 담당자와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진로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진로교육 전문가의 특강, 지역 연계 진로체험 우수사례 발표, 자연생태 기반 체험활동, 지역별 현안 공유 및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각 지역 실무자들이 직접 경험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실적인 문제 해결방안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김혜리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진로체험지원센터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 센터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