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로직업박람회, 6월 23일부터 사전 접수 시작“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 7월 16~19일 aT센터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6월 23일부터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가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과 상담을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약 4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신청은 박람회 누리집(https://seoulcareer2025.c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서울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청소년 등이 신청 대상이다.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1~3회차 시간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진로상담, 진로가치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진로상담 코너에서는 1: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부터 고입, 대학 진학, 고교학점제, 학부모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로가치체험은 150개 부스가 마련돼 있다. 창업, 신산업 기술, 장인 정신, 예술 창작, 금융·관광, 생명·환경, 복지·돌봄 분야 등 학생들이 직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 체험 부스에서는 ‘창업에 가치를 담다’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신산업 영역에서는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 관련 직업을 소개한다.
또한, 진로콘서트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학생동아리 공연과 직업인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진로특강은 17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18일 박위 작가가 강연을 진행한다. 진로전시 공간에는 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 수상작 76점이 전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경찰서·소방서와 협력해 행사장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신청도 가능하며, 초등학생 단체 관람을 위한 전세버스 지원도 이뤄진다.
정근식 교육감은 “올해 박람회는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가 어우러진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발견하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관련 상세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운영사무국(02-907-486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