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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빈집, 흉물에서 창업 씨앗으로

인천광역시가 빈집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한다. LH가 빈집을 제공하면 시가 5년 이상 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국민 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빈집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71개 중 심사를 거쳐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한 뒤 이달까지 경영 멘토링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9개팀이 참가해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30명의 시민평가단, 전문가 심사위원, 멘토 심사위원이 각 팀의 발표를 평가해 최종 2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선정된 팀에게 빈집 제공과 함께 사업장으로 리모델링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12월 인천시, 한국감정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책정하고,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는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을 선정했다.

이효근 주거재생과장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국민참여 빈집활용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주민과 유관기관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인천시 도시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